제12차 정례발표회는 AI 기술 주도권 경쟁 속에서 한국과 중국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주송춘 교수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고, 베이징 포럼에서의 인연이 이어지며 서울에서 다시 만남이 이루어졌다.
먼저 주송춘 북경대/칭화대 석좌교수는 CUV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데이터 기반 통계 모델을 넘어 가치와 인지 구조를 포함한 ‘value-driven AI’로 발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 에이전트와 사회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 AI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목지수 DGIST 교수는 대형 언어모델이 자율적 문제 해결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는 흐름을 짚으며, 신뢰성과 안전성, 인간 가치와의 정렬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Zhang Chi 북경대 교수는 기하학 문제를 해결하는 AI 시스템을 통해 신경망과 기호 추론을 결합한 새로운 기계 추론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김범준 KAIST 교수는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물체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신경망 구조를 소개하며, 효율적인 설계와 일반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Huang Siyuan BIGAI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흐름을 소개하며, 범용 하드웨어와 지능을 결합한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